충북 제천여자고등학교가 지난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년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3학년 김지윤 선수가 수비상을 수상했다.
제천여자고등학교는 강력한 경기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별 예선에서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준결승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와 맞붙었으며,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강현구 교장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전국 3위라는 좋은 결과로 아이들이 보상받은 것 같다”라며 “배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배구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김광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 주장 안수인 선수 역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좋은 팀워크 덕분에 값진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이를 발판 삼아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천여자고등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열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분석하며 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