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으로 관내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절감 기대
제천시는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회장 권기호)와 공동으로 지난 6일 백운면 도곡리 일원에서 베일러와 랩핑기를 활용한 사료용 옥수수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축산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본 시연회를 시작으로 관내 총 368ha에 9,000톤의 하계작물(옥수수 등)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확되는 사료용 옥수수는 과수 화상병으로 인해 경작이 중단된 유휴지에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살포하여 자연 순환형 농법으로 재배하였으며, 곤포 사일리지는 초식가축 농가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국제 곡류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사료값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우리 축산농가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 현실에 처해 있지만, 금 번 자급 조사료 기반 확보방안 개척 등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