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 29일 현장시험 실시

신호위반 시 사고위험 있어 운전자들 주의 및 협조 당부

제천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9일부터 관내 주요도로(의림대로청전대로용두대로내토로일원에서 현장시험 및 시험운영을 실시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히 출동하는 소방차 및 구급차 등이 도로에서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2021 제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시는 제천소방서 및 제천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시험을 추진하고이 결과를 토대로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개선해 오는 2023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주기 때문에 신호변경을 유추해 예측출발을 할 경우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 위험할 수 있으므로 관내도로 등에서 예측출발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1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를 50(국비 60%)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여기서 수집된 교통정보를 분석하여 홈페이지 또는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전자정보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교통 시스템으로 신속안전쾌적한 차세대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