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26일 플리마켓에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에 장학금으로 25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철 센터장과 김시화 운영위원장, 현종태 발전지원단장, 대원대 김영철 총장, 세명대 김영로 사무국장, 대원대 박문철 사무처장, 고태성 물리치료학과장, 김기열 지도교수, 임정자 플리마켓 회장, 우수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제천 관내 어르신들 물리치료 봉사활동과 예비 의료인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된다. 아울러 세명대에서 유학중인 중국과 베트남 학생 5명에게도 30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세끝만사”(세상 끝에서 만나는 사람들)는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 중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일곱 번째 주자로 깃발을 받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전기치료, 마사지, 운동치료 등 자기 몸에 맞는 물리치료를 제공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특히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세끝만사”는 전공봉사동아리로서 장애인을 위한 1:1 맞춤형 재활운동, 건강검진 및 낙상예방 프로그램, 농촌일손돕기 및 의료봉사, 안녕한 충북! 건강 지킴이들의 재능나눔 자원봉사, 의림지농경문화축제 참가, 기타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영철 대원대 총장은 “봉사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그런 마음들이 밑에 깔려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고 천사인 것 같다. 또한 “각자가 나는 천사라고 그렇게 외치셔도 하등의 토론하지 않을 것 같다”며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애써서 빨고 뽐내고 닦아서 고이고이 모은 돈을 좀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계속 연결돼서 중국과 베트남 등 유학생들에게 값진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우수 봉사자들을 위해서 아침부터 준비해 운동치료, 마사지, 전기치료 등을 정성껏 해주어 진심으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사랑의 떡국떡 나눔뿐만 아니라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성금,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하여 다양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