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11>일일 최다 323명 9곳 복구지원…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져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수해 복구 지원 12일 차인 8월 13일에는 일일 최다 인원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현장에 나왔으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제천 시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심재섭)의 봉사자 38명은 금성면의 산사태와 침수 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 작업에 가속도를 붙인 살수차와 미니 굴삭기를 영월에서 공수해와 도로 위에 물을 뿌리고 산사태로 붕괴된 야산을 정비했다. 또한 유입된 토사를 치우며 하루를 보냈다.

평창송어축제추진위원회 회원 11명은 금성면의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찾아 전기·보일러 수리,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숙자)의 봉사자 27명은 명지동에서 침수로 피해를 본 가구에서 토사를 제거하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염광교회(목사 김영식) 교인 15명은 금성면의 주택 전파 가구를 방문해 가재도구를 이동하고 세척했다.

국제로터리3740지구 청주로터리 연합회(회장 이유자)의 회원 37명은 봉양읍에서 주택 뒤쪽에 유입된 토사를 마대자루에 담아 옹벽을 쌓아 추가 위험에 대비했다.

코레일충북본부제천열차승무사업소칙칙폭폭사랑회(회장 황대기)는 금성면에서 ton마대 잡아주기 및 배수로 정비에 힘을 쏟았다.

다울림봉사단(단장 김민경)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의 직원들은 주택 침수 가구를 찾아 사과 수확 일손봉사로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님들은 무더위에 속에서 공전리의 농가 비료 포대가 대부분 터져 악취까지 겹쳐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외에도 국제로터리3740지구 청주로터리 연합회는 물 150 box, 초코파이 100 box, 화장지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300만 원 상당의 자원봉사자 지원 구호물품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