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충북 자원봉사 점검 ‘온라인 랜선원탁토론회’ 참여

충청북도와 도자원봉사센터가 30일 오후 2시 도센터 교육장 및 시군 센터 회의실 및 교육청에서 자원봉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충북의 자원봉사를 점검하기 위한 ‘온라인 랜선원탁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20명도 원탁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접속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시대, 자원봉사 되돌아보기’라는 대주제 속에 자원봉사자의 삶과 역할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실시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의 가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원탁토론회는 12개 행사장에서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상호토론 후 온라인 실시간 투표를 통해 결과까지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은 첫 번째 주제인 “코로나19시대 자원봉사자인 나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에서
“외출빈도가 줄어들어 마음의 우울증이 생겼다”, “자원봉사 활동 거리가 많아져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배려, 아끼는 마음, 마스크 필수다”, “코로나로 인한 소극적인 태도는 자신을 무능하게 또는 게을러지게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코로나49 시대에 맞는 자원봉사는?”란 물음에 “단톡방을 이용한 안부 묻기,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안부, 즐거운 이야기 전하기, 마스크 꼭 착용하고 대면 활동하기, 핸드폰 사용법 알려 드리기 등의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생산적 일손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농가 발굴, 농가나 기업의 자원봉사자를 노동자로 취급하는 인식 개선, 가족 단위 참여 독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진기용 1365서포터즈 단장은 “시군 자원봉사자님들과 함께 온라인 상에서 토론은 코로나19가 낳은 오늘의 시대상인 것 같아 조금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향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권석규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토론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내용을 토대로 충북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