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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천남동매립장 조성 반대 목소리 높여… “주민 뜻 반하는 폐기물매립장 조성, 끝까지 저지할 것”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지난 15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남동 폐기물최종처리시설의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조성사업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은 설명회에 앞서 제천시청 현관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피켓 시위를 벌이며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주체인 제천엔텍 관계자와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나, 주민들의 항의로 조기 중단되었다.

설명회 중단 후 이재신 의원은 성토문을 낭독하며 “고향 산천을 짖밟는 매립장 조성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14일 ‘천남동 대규모 산업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절대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며 반대 의견을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