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90대 확진자 사망

ㅣ제천 124번 90대 확진자 사망
ㅣ시민 317명, 자가격리자 57명 등 428명 검사
ㅣ3명 확진, 누적 확진자 193명
ㅣ자가격리 중 1명 확진
ㅣ초등학생 2명 확진, 두학초 학생 및 교사 62명 검사 전원 음성
ㅣ2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ㅣ정부 지침상 무증상 확진자 확진 후 10일간 무증상 시 담당 의사 판단 퇴원 결정 안전
ㅣ시민 전수검사 타 지역 교류로 큰 효과 미비
ㅣ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 선제적 전수검사
ㅣ외부 활동 자제와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준수

16일 제천에 코로나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 도중 사망자도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민 371명과 자가격리해제 대상자 57명 등 428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해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명의 확진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가격리해제 대상자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는 1명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자 퇴원 시 별도 검사 없이 퇴원하는 경우가 알려지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정부 지침상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후 10일간 증상이 없고 이 기간에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에도 해당 치료시설의 담당 의사가 전염력이 없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퇴원 판정을 내리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곁으로 돌아온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시민 코로나 검사에 대해서 이 시장은 “타 지역과 교류가 전혀 없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만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며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요양시설 및 병원 종사자, 이용자들 1,400여명을 전수 조사했고, 당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1월 중순쯤 타지역에서 방문했던 확진자에 의해서 제천시는 현재와 같은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택시와 버스 등 시민과의 접촉이 없을 수 없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에 대하여는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안타깝게도 12월 8일 제천 124번으로 확진되어 치료를 받으시던 95세 고령의 어르신께서 어젯밤 10시 7분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돌아가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