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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 아홉 번째 주자 ‘손짓사랑통역단’… ‘영화관람 지원’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에서 진행 중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아홉 번째 주자는 ‘손짓사랑통역단’이다.

여덟 번째 주자인 해오름전통예술단에서 이음 깃발을 받은 손짓사랑통역단(회장 이기란)은 13일 ‘가치봄’ 장애인 영화관람 지원활동을 했다.

‘가치봄’은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을 위해 한국영화에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상영 서비스이다.

단원 8명은 CGV 제천점에서 제천·단양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120여 명에게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화면해설이 있는 영화관람을 원활히 하도록 지원활동을 펼쳤다.

손짓사랑통역단은 2009년 창단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비롯해 농아인 참여 행사 진행 시 수어 노래 공연, 글쓰기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대안 교육 진행, 농아인 게이트볼, 당구, 볼링, 탁구 등 체육행사 심판 참가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기란 회장은 “오늘 ‘가치봄’ 영화관람으로 따뜻한 봄 날씨에 모처럼 극장으로 나와 제천·단양 장애인 여러분의 유익하고 뜻깊은 문화 활동 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아인, 장애인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새로운 활력을 선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