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제천문인협회(회장 김명자)는 제천문학 통권 제85집을 발간하고 가가호호 배달 서비스를 실시해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제천문인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매회 실시하던 출판기념회등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제천시 관내 다중 집합장소 및 전국 도서관등 관련 기관에 문학지를 배포를 함은 물론, 제천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학지를 받아보길 원하는 사람 100명에 한하여 신청을 받아 가가호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85집은 50여명의 정회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의 힘겹고 아픈 시대 상황과, 그에 맞서 희망과 용기를 주며 포근한 감성을 일깨워주는 시, 시조, 동시, 수필, 소설 등의 작품을 수록하여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시민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문협 김명자회장은 “코로나19라는 신종바이러스의 횡포와 긴 장마와 폭우 그리고 강력한 태풍까지 겹쳐 유래없이 혹독하게 힘들었던 2020년 한 해 동안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문인협회는 창립 이래 매년 2회씩 문학지를 발간 배포하여 지역 문학의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시화전 및 시민 시낭송회, 문학강연 등을 통해 지역의 문학인재발굴을 비롯한 문학 저변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