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장애인가족명랑운동회… 모두가 활짝 웃었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천지회(지회장 전산월)와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순애)가 23일(화) 오전 10시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마련한 ‘가加!호好! 함께 웃는 날’ ‘제2회 장애인가족 명랑운동회’는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부모연대 장애인가족 및 장애인 당사자들의 활동 지원을 맡고 있는 장애인부모연대 가족 및 장애인 등 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놀이마당으로 알차게 구성, 참석자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서로 이해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박동준 색소포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과 신나는 곡으로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축하공연, 개회사, 축사 등 공식행사 후 본격적인 명랑운동회 경기가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가족 간의 어색함을 풀어주는 몸풀기 친선경기 공 굴리기, 공 드리블, 단체 줄넘기, 댄스 경연, 2인 삼각 달리기, 몸빼바지 입고 달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즐거움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명랑운동회를 위해 사랑의 밥차를 후원, 운영했다. 여기에 추억의 붕어빵 나눔 행사도 함께했다.

오후에는 가수 윤설화와 현경의 신나는 음악 선물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가족 노래자랑 한마당 행사로 우의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이혈과 루시아 타투, 네일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사람이 몰려 큰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교통봉사대는 행사장 교통지도를, 늘푸른산악회봉사단은 명랑운동회와 가족 노래자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탰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제천지회와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참여자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고 차후 더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명랑운동회를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전산월 지회장은 “자녀 걱정 없이 사는 세상,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며 “장애인 부모로서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 보건소 옆에 중증 장애인을 위한 단기보호시설을 착공하고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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