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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여중, 제 21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부문 우승

ㅣ본선에서 8년 만에 우승 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연극부로 우뚝 서
 

의림여자중학교(교장 최재승)는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 까지 진행 된 제 21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마음상(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낭보를 전했다.

이번 수상은 충북 11개 시·군에서 예선을 거쳐 상위권에 입상한 각 지역의 대표 학교들 간의 경연으로 당당히 1위에 오른 것이다.

의림여자중학교 연극부(장한별, 조서연, 김보연, 엄현서, 지시언, 오윤지, 강서연, 김지윤)의 작품 ‘탓’은 코로나 블루와 그로 인한 학교폭력의 자화상을 그린 심리극으로 현 시대에 큰 공감과 정서적 치유를 동시에 전해줬다는 호평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기를 펼쳤음에도 정확한 대사 전달과 뛰어난 앙상블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에서 담임 선생님 역을 맡은 김보연(2학년) 학생은 “연극이라는 단체행위예술을 통해 팀보다 위대한 배우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말과 공휴일 할 거 없이 학교를 나와 열심히 연습에 참가한 연극부원들과 연극부 담당·지도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연극 ‘탓’을 직접 극작하고 연출해 지도자상(충청북도교육감상)을 받는 피성훈 전문상담사는 “ 학생들을 상담하는 상담사로서 그리고 청소년 연극을 10년간 지도해온 연출가로서 상담과 연극은 인간과 인간이 소통하는 예술이라는 공통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런 경험을 통해 이번 심리극을 극작하고 연출하게 되었다.”며 “열심히 따라준 학생들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물심양면 지원 해준 연극부 담당 박명준 교사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8년 만에 충청북도 본선에서 우승한 의림여자중학교는 2학기가 시작 되면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추후 연극부 활동으로 대본 만들기와 연극 장면 만들기, 음향, 조명, 무대장치 등의 실습을 통해 2022년 펼쳐질 제 22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 대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제천을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연극단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