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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사] <8> 유튜버 남쓰 SNS로 제천 피해복구 참여 독려… 청년들 발길 이어져

유튜버 남쓰(본명 남정현)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고 제천 피해 복구 현장을 찾는 청년 자원봉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제천 유튜버 남쓰는 피해 현장에서 손을 거들며,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피해 복구에 참여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남쓰는 “피해가 크기에 여러분의 힘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금만 용기 내주셔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천에 계신 청년분들 힘이 되어 달라”고 청년들에게 함께하길 호소했다.

센터 관계자는 “남쓰의 SNS를 보고 연락했다”며 “청년들의 참여 전화가 매일 이어졌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동참으로 수해복구에 큰 도움이 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남쓰에게 자원봉사자의 동참을 독려하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을 요청했다.

남쓰는 지난 13일 “계속되는 장마, 폭우의 이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센터의 박선민 국장은 “재난현장에서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의 또 다른 나눔 실천의 모범사례”라고 전했다.

팔로우 2,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남쓰의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Ym6uCzxhXuI
계속되는 장마, 폭우의 피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남쓰는 유튜브 영상 말미에 “여러분, 수재민분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라며 “제천시자원봉사센터(043-648-1365)로 연락 주셔서 자원봉사자가 되어 주세요”라고 다시 한번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남쓰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뛰어난 언변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