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여름밤의 낭만을 전할 ‘이웃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달빛영화제’가 열린다.
용두동이 후원하고 용두동 직능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오는 5일 저녁 7시 용두동 행정복지센터 용두시민광장에서 이웃들을 맞는다.
시원한 저녁바람과 함께 가족 간, 세대 간의 소통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에 함께할 영화는 28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말모이’다.
‘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에 말과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준비한 기타, 밸리 댄스, 난타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의림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