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총선

엄태영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

4․15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통합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2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경선 결정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갖춰졌다”면서 “압도적인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예비후보는 경선 수용에 대한 질문에 “사실 (공관위가) 단수 공천을 할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경선으로 결정한 것 또한 총선 승리를 위한 결정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을 위해 헌신하고 제천과 단양 지역 사정에 밝을 뿐 아니라,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다만 통합에 참여했던 새로운보수당 이찬구 예비후보의 합류로 당이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또 공관위 면접 때 2년 전 치러진 6․13 선거에 민주당 광풍으로 당이 참패했지만 44.8%를 얻어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본선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소신을 피력했다고 한다.
 
아울러 당이 어려움을 겪을 때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청년과 여성, 중도층 등 여러 그룹과 소통을 통한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당을 재건하고 신뢰도 회복했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선거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경선 승리를 본선 압승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