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제28기 수료식 및 발대식

자연은 유리알 같아서 한번 파괴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에 지구의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8기에 입학하고 그 과정을 마무리하며 지역 의 환경 파수꾼으로 당당히 나섰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가 추진하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8기 수료식 및 발대식이 7월 19일 북부출장소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제천시 김창규 시장과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시화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 및 졸업생, 민주당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의 내빈을 모시고 모범교육생에 대한 상장 수여와 졸업생 선서, 소감문 발표, 졸업과제 발표 등 그간의 열정을 축약하여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난 4월 19일 개강하여 7월 19일까지 12개 강좌를 모두 소화하며 28기 수료생 40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UN이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관련된 과정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세상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기후재난의 실태와 전망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지속 가능한 사회로 전환과 지역사회 환경교육 ▲SDGs 환경의제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사회 만들기 ▲제천시의 환경정책 등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연생태환경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학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병은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환경지도자로 모범을 보인 수료생에게 개근상, 시장상, 의장상, 국회의원상, 협의회상, 총동문회장상, 모범상이 주어졌다.

이어 28기 수료생들은 앞으로 제천을 위한 건강한 활동은 물론 자연과 생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교육 과정 내용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3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2부에서는 졸업과제 발표와 모임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8기를 대표해 최병은 회장은 “넥스트솔라라는 이름으로 햇빛 발전 협동조합을 설립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환경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8기 수강 기간 결산 보고로 마무리됐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실천한다’는 슬로건으로 환경의식과 세계관을 정립시키며, 자발적 실천그룹을 탄생시키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여러분 오늘을 기점으로 제천의 새로운 환경리더로 거듭나셨으니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담대한 전환으로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천시도 2023년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조례안이 통과 되었고, 제천시 지속가능발전기본조례도 곧 공포가 될 예정으로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이에 맞춰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리더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하를 전했고, 이정임 의장 역시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선배로서 훌륭한 봉사자의 탄생을 축하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 김시회 회장은 “새로운 신규동문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28기 ’넥솔‘들의 활동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천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16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4번째 재인증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