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 작가의 ‘어리연꽃’
■에필로그(epilogue)
무더위가 한창인 이맘때 항상 기다려지는 꽃으로 연꽃, 수련, 그리고 어리연이 있다.
그중에 사진작가들의 마음을 더더욱 설레이게 하는 꽃이 바로 어리연꽃이다.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앙증맞은 어리연꽃의 반영을 찾다보면 운좋은 날에 나란히 피어있는 예쁜 모습을 볼수 있다.
그럴때면 보석을 찾은 듯 기분이 들뜨고 어떻게 하면 돋보이게 찍을까 고민에 빠져들곤 한다.
워낙 작고 가녀린꽃이라 수면 가까이 다가서야만 좋은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어리연의 종류는 흰어리연꽃과 노랑어리연꽃으로 구분된다.
제천 강제동 습지, 영월 강변 저류지에서 매년 6월~ 9월초까지 관찰할 수 있다
■어리연꽃(여러해살이 수초)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동남아 및 아프리카 아열대에서 열대까지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수초로 잎은 수면에 뜨고 달걀모양 원형이며 기부는 깊게 2개로 갈라지고 표면에는 광택이 있다.
잎자루는 줄기와 같은 모양으로 달리며 그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뿌리는 수염 모양이며 줄기는 가늘고 길다. 6~9월에 꽃차례는 잎자루의 기부에 다발로 달리며 흰색꽃이 수면에 핀다.
꽃부리는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안쪽에 털이 있다.
열매는 긴타원형이며 아래쪽에 꽃받침의 잔해가 있다.
■서상원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제천사진배틀 회장
*유진기업 대표 (일진글로벌2공장 사내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