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두 번째 하소동 7080 포크송 추억의 거리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용두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속 작은 축제 ‘하소동 7080 추억의 거리공연 Ⅱ’가 지난 10일 용두동 S마트 맞은편 강원막국수닭갈비 골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동네 쑈! 쑈! 쑈!’라는 제목으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기간을 맞아 비행사 권역에도 축제 분위기를 공유하고 해당 상권의 경기 활력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 최부금 용두동장 및 직원,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제천시 통기타연합회(회장 정근옥)에서 추억의 포크송으로 잔잔한 겨울 감성을 선사했다.

주민들은 7080 음악에 빠지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즐겼고, 소원판에 2020년 경자년 희망 메시지를 적으며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한국 서커스의 산증인 안재근 씨가 ‘스토리 서커스-근(根)’를 선보였다.

외발자전거 타기, 불봉 저글링, 여러 개의 링 저글링까지 다양한 서커스 묘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손바닥만 한 크기의 초미니 자전거를 탈 때는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용두동 직능단체 회원들은 “라데는 말야~ 7080이 대세지”, “응답하라 7080~ 잠든 갬성을 깨워 보즈아~~”등 피켓으로 거리공연을 응원했으며, 쌀쌀한 날씨를 달래는 따뜻한 어묵탕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최부금 동장은 “60분 동안 음악뿐만 아니라 추억의 서커스 공연으로 겨울 감성을 다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특히 거리 공연이 주변 상가 및 식당 매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거 같아 더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하소동 7080 포크송 추억의 거리 공연는 오는 15일과 23일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