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총선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선거운동 자제 선언

4·15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3세,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예비후보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소한의 선거운동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당분간 대중밀집행사 참석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악수 및 명함 배포를 하지 않는 등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는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이후 예정된 제천⋅단양 주민들과의 간담회 및 지역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경용 후보는 “아산과 진천의 주민들이 보여주신 인류애와 결단에 감명받았다. 바이러스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전염 예방 활동 홍보 등 가급적 다중 접촉을 피하며 할 수 있는 선거운동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후보는 “국가적 차원의 정부 대책에 함께 하고, 전 인류가 힘을 모아 이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치권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거나 방역중인 당국의 노력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후보등록을 맨 먼저하고 자신의 저서 ‘새로운 미래, 지역에서 찾는다’ 북콘서트, 지역민간담회,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을 만나며 왕성하게 소통행보를 이어왔다. 이 후보는 이후 행보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며 당분간 원거리 거리인사와 선거사무실에서 전화로 제천⋅단양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하거나 지역단체들과 협력하여 공약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용 후보는 충북 제천출신으로 제천중⋅고를 졸업하고 단국대 행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와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후보는 ‘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25년간 중앙정부 대통령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사무국 팀장,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엮임하고 제21대 제천⋅단양 총선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