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다락마을학교, ‘집안일도 맞들면 낫다’ 가족행사 열어

지난 26일 서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집안일도 맞들면 낫다”라는 가족행사가 열렸다. 

이 사업은 가족 양성평등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정리정돈은 온 가족이 함께할수록 즐겁다’라는 주제로 정리정돈의 필요성과 방법 등에 관한 강연과 함께 정리 정돈법을 실습한 후, 냅킨을 이용하여 미니 가족수납 다용도함을 만들었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 40여 명이 가족단위로 함께해 행사를 더욱 빚냈다.

중앙동에 사시는 안승직 씨는 “나이 든 사람들은 이런 행사를 접할 기회가 없었고 집안일도 함께 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우리 때와 달리 집안일에 젊은 아빠들도 함께 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락마을학교 이은경 대표는 “주말 나들이를 포기하고 온 가족이 함께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양성평등문화 실현을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는 데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가족화합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