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식작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에필로그(epilogue)
김완식 작가는 바닷가의 장노출 풍경을 담기 위해 모도의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이일호 조각가의 다양한 작품 30여 점이 있다.
그중 작가의 마음에 와 닿아 카메라 앵글 속에 담긴 것은 버드나무의 형상을 닮은 철제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때론 사람의 모습처럼 보여 신비스러움마저 들게 한다.
색다른 구도로 남들과 차별화된 작품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 작가의 섬세한 손끝으로 새로운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다.
초광각렌즈를 활용하여 또 다른 시선으로 포개진 손 작품을 통해 보이는 조형물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렇듯 그만의 예리하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하나의 작품이 창조된다.
■김완식 작가
*빛을담는 사람들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