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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명 작가의 ‘대관령 양 떼 목장의 눈꽃세상’

김영명 작가의 ‘대관령 양 떼 목장의 눈꽃세상’

에필로그(epilogue)

함박눈이 내리던 날에 여류 사진작가의 마음에도 포근한 눈꽃이 내려앉는다.

추억 속에 그려지는 어릴 적 아름다운 눈꽃세상의 기억들로 어느새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첫눈이 내리던 날에 세 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간 김영명 작가는 양 떼 목장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었다. 그 모습은 마치 동화 속 그림을 보는 듯 예쁜 풍경으로 다가왔다.

새하얀 눈밭에 고운빛으로 빨간색 코트를 입은 여인의 모습은 어느새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눈빛과 마음속에 들어온 멋진 풍광을 담으려고 사진작가는 마법에 이끌리 듯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흰색을 더욱 희게 표현하려고 노출값은 오버하고 인물을 좀 더 돋보이게 하려고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여 촬영을 하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눈꽃 세상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김영명 작가*빛을 담는 사람들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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