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말, 그동안 코로나 무풍지대였던 제천 지역을 강타했고 그 여파는 경제활동인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한 학생들에게 집에서 직접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등 학생들에게도 미쳤다.
이런 학생들의 상황에 적합한 사회공헌서비스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복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매년 방학 중 급식 서비스를 시행하였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전파를 피할 수 있는 묘수인 도시락서비스로 그 방향을 전환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제천 지역에서는 강저휴먼시아2단지(관리소장 여동욱 043-644-8558)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29명의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24일(1/11~2/15) 동안 엄선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어 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점심으로 고민하던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강저휴먼시아2단지 이유리(중1)학생은 “부모님 모두 출근하시면 밥 차리기가 귀찮아서 간편식 등 인스턴트류로 점심을 때웠는데 매일 다른 도시락이 제공되어 고민 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여동욱 관리소장은 “단지 내 입주민 연령대가 높아 커뮤니티 및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주로 독거 고령층 위주로 기획해 왔는데 작년 어린이날 선물 행사(하소아동복지관 지원) 이후 LH의 지원으로 이렇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시행으로 주거복지 대상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어 매우 의의가 크다”며 LH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