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 여름철 장마대비 빗물받이 청소에 두 팔 걷어

물을 잘 빠지게 하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 차고 막혀 있는 경우가 많아 장마철을 앞두고 위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제천시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7월 2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예방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청전동 일원에서 빗물받이 점검과 퇴적물 준설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청전동자율방재단(대표 임군식) 30명의 단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청전동 하이마트와 주민센터 주변 골목에 위치한 빗물받이 30여 개를 점검했다.

단원들은 쌓여 있는 각 종 쓰레기로 제기능을 상실한 빗물받이를 삽, 곡괭이, 빗자루, 낫 등을 이용해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시청과 합심하여 빗물받이 준설공사 때 쓰이는 흡입 준설차인 하수관 청소용 차량을 동원해 막힌 하수관을 뚫었다.

주민이 나와서 “빗물받이가 막혀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걱정을 했다”며 “방재단원들이 미리미리 청소를 해주니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신재호 단장은 “태풍이나 폭우 시 침수가 시작되면 배수구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막힐 수 있으므로 비가 많이 오기 전에 미리 빗물받이와 배수구를 점검해야 한다”며 “어려움이 있을 경우 방재단에 도움을 부탁”하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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