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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사] <4> 해오름전통예술단 윤병순 단장, 차박 중인 광주 자원봉사자에게 선뜻 원룸 내줘

해오름전통예술단의 윤병순 단장은 제천 피해 소식에 광주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조정환 자원봉사자가 나흘째 자신의 차에서 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운영하는 원룸을 무료로 선뜻 내놓아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조정환 자원봉사자는 현재 제천에 머물며 피해현장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병순 단장은 “먼 곳에서 달려와 우리 제천을 위해 봉사하는 조정환 씨가 차에서 선잠을 자고 봉사를 이어가는 모습에 마음 아팠다”며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병순 단장은 2012년 창단된 해오름예술단을 이끌며 우리 소리와 우리 춤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최근 수해복구 지원에도 동참해 손을 거들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