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5월 18일(목) 금성면 구룡리에서 ‘찾아가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센터는 금성면행정복지센터의 요청에 응답하며 도심을 벗어나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민에게 한층 다가가는 ‘찾아가는 밥차’로 확대해 진행했다.
1365서포터즈(단장 김양자)은 오전 9시부터 호박, 양파, 양배추 등 자장면 재료를 다듬었고, 이웃사랑회의 도움으로 자장소스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했다. 배식 현장으로 출동해 국수를 즉석에서 삶아 2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과 테이블 설치, 배식, 음료지원, 뒷마무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철 센터장, 금성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식사 테이블로 식판을 나르며 손을 거들었다. 자원봉사대학 6기는 잔반 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금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바르기살기위원회, 금성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떡과 과일, 생수를 지원해 풍성한 식탁을 만들었다.
식사시간 동안 해오름전통예술단(단장 윤병순)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대중가요와 우리가락 우리소리인 민요, 전통 춤사위를 무대에 올려 식사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지루함을 행복한 시간으로 바꾸어 주었다.
1365서포터즈는 수거된 식판과 수저, 그릇을 센터 조리실로 가져와 세척, 소독, 건조, 정리정돈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뒷마무리를 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재능기부 1365지원단 건강이혈단과 네일아트 봉사단도 함께했다.
센터는 읍면의 요청이 있으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는 안녕! 충북 나눔마을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봉양읍 고모동경로당에서 6월 16일 있을 예정이다.
정기 사랑의 밥차는 6월 8일 용두동 우체국 옆 체육공원에서 운영된다.
박종철 센터장은 “그동안 사랑의 밥차를 시내동에서만 운영해 시내 밖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 따뜻한 밥 한 끼 대접을 못해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며 “시내를 벗어나 금성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건이 허락되면 기존 방식을 탈피해 읍면으로 찾아가는 밥차를 확대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