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17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지난 3일(14, 15,16일) 폭우로 피해를 본 송학면 한 민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민가 연탄 창고로 빗물이 유입되어 연탄 800여 장이 물에 젖어 사용을 못 하게 된 상태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목이 긴 장화와 빨간 손바닥 장갑을 끼고 양동이를 이용해 물에 젖어 사용할 수 없는 연탄을 창고에서 외부로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절기에 반출된 연탄은 겨울에 새 연탄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올해 첫 수해 복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수해 복구가 완료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