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수해농가에 10만원 씩,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 각 3백만 원 지원
ㅣ기탁된 현금 및 재난지원금 수령 제천화폐 등 1억 5천여만 원 마련
제천시가 그 동안 기탁되었던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을 지역 수해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2차로 배분한다.
이번에 배분되는 지원금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기탁된 것으로 총 1억 5,890만원의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된다.
2차로 배분되는 지원금은 개인, 기업, 단체를 비롯한 시민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현금과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탁된 제천시 재난지원금 수령 제천화폐로 마련되었다.
시는 지원금 배분을 위해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지정 기탁된 지원금을 지급 요청했으며, 적십자사가 지원금으로 구입한 제천화폐와 제천시가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 기탁 받은 제천화폐를 오는 10일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관내 수해농가 1,459가구에 1가구당 10만씩 총 1억 4590여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이 열악한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원) 3개소에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개소 당 3백만 원 씩 총 9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달되는 지원금이 많지는 않지만 제천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이 이들에게 전해져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에는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모금된 지원금 9억 8만 4천원을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농가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