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조합장 권경준)은 2020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제천의 명산인 용두산 등산로에서 나무이름 찾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제천의 용두산은 제천시민이 하루에도 수백명이 찾는 곳으로서 여러 종류의 나무와 풀, 야생화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공존하는 다양한 숲생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숲의 다양한 나무와 풀, 야생화는 용두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뭇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산소와 식물들이 외부의 침입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발산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인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발산하여 사람의 몸과 마음을 현대사회의 복잡한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이 있는 고마움의 숲인데도 그 이름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의 숲해설가 10명은 지난 9월부터 의림지한방치유의 숲길 조성과정에서 베어진 쪽동백나무와 층층나무를 자르고, 켜고, 우두버닝인두로 나무의 이름을 새기는 등 3개월만에 오늘에 와서 나무이름표를 붙여주게 됬다.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은 제천시민들이 숲과 가까워져 숲의 생태를 조금더 이해하고, 숲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박달재 주론산과 시랑산등산로와 금수산어름골길(청풍호자드락길3코스)까지도 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