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94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지난 12일 총 2,14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오전 254명의 검사 결과에서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후 1,887명에 대한 검사 결과 금일(12일) 2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재검자는 없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70대 여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으로 시 보건당국은 성당, 사우나 등과의 연결고리 여부를 찾고 있다.
우려했던 제천중학교와 홍광초등학교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천 시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병의원 방문 전 검사를 받아 줄 것을 강조하면서 병․의원에도 진료 전 검사 권유를 강력히 요청했었지만 제천 268번과 269번, 287번이 두 차례씩 진료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사전 검사 고지 없이 모두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천 293번은 지난 10일 C의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사전 검사 안내 없이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11일 J의원을 방문하였으나 진료를 거부당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안내받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제천시에서는 코로나19 유사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하여 코로나19 사전 검사 권유 및 고지없이 진료만 한 것으로 조사되는 병․의원에 대하여는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와 함께 병․의원 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 방문 전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당분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격리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