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초등학생 7명 등 8명 확진… 학교발 감염 지속

제천서 오전에 6명이 확진된 가운데 오후에 8명이 확진되면서 오늘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는 23일 밤과 24일 오전에 동명초 학생 728명, 교원 49명을 검사하여 학생 10명, 가족 1명이 확진되었고, 566명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확진자는 동명초 1학년 6명과 3학년 1명 등 학생 7명이이다. 나머지 한 명은 30대 여성 학부모이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등원한 각종 학원은 총 16개소로 학원별로 1명에서 6명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추가로 예상되는 격리 중 확진자 발생까지 계산하면 더 많은 학교와 학원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격리 중 확진 가능성, 현재는 음성이나 잠복기일 가능성 등 예상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밀접 접촉자의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밀접 접촉자는 동일 시간대 동일 수업을 받은 학생, 동일 시간대 차량에 함께 탄 학생 등으로 운영하였으나, 오늘부터는 동일 수업 등을 받은 학생들은 초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여 10일간의 자가격리를 한다. 또한, 학교 및 학원의 교실, 복도,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는 학생들은 밀접 접촉자로 따로 분류하여 5일간의 자가격리를 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로써 제천시 누적 확진자는 662명으로 늘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