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9일차에 △보건위생과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과 △시립도서관 등 4개 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실시했다.
보건위생과 감사에서 김수완 의원은 “청풍호 노인사랑병원은 연 1억원 이상 시비가 투입됨에도, 시민에게 제공하는 우대혜택이 없다”며,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에 맞게 △의료비 지원 또는 할인 △우선입소 혜택 제공 △병상 쿼터 확보 등을 병원 측과 긴밀하게 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윤치국 의원은 “지난해 자체종합감사 결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전 범죄경력 조회 소홀이 지적되었다”며, “법적인 부분을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재신 의원은 “면 지역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는 일선에서 직접 주민들이 만나는 시설인 만큼, 단순한 의료행정을 넘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교육 프로그램 등 대민서비스 향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영순 위원장은 “식품진흥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회의는 대면회의가 원칙임에도 5회 모두 서면으로 대체되었고, 회의록 또한 찾아볼 수 없다”며, “좋은 심의를 위해서는 회의 내용을 회람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의회 개최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하며 정례회 전반부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7일부터 진행되는 후반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