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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여성 리더로서 첫걸음 ‘제3기 여성인재 아카데미’ 개강식

여성의 잠재된 능력 개발로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리더를 육성하는 ‘제3기 여성인재 아카데미’가 4월 1일 문을 열었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희숙)가 준비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지난 3월 한 달간 50명의 지역 여성들이 등록했다.

교육은 4월 1일 개강을 시작으로 9월까지 20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8명의 최고 강사진이 조력자로 나서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리더십 향상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문화체험 ▶교양(사회, 경제, 인문학) ▶지역사회문제 이해 ▶분임활동 등 여성 리더로서 꼭 필요한 과목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 이재신 시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역대 회장 및 이사, 단체장, 임원,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제천시니어여성합창단에서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노래 선물을 시작으로 2기 임원진이 환영인사와 함께 3기 수강생들의 앞날에 축복을 바라며 예쁜 다육이를 선물했다. 여기에 충북전통문화협회 제천지부원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선사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2부에서는 교육과정 안내, 팀 구성, 팀장 선출, 팀명 짓기 등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아카데미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나비 학교 실장이며 각 종 기업체 훈련 프로그램 강의 전문가인 김남기 씨가 ‘소통과 마음의 문을 열고’란 주제로 대인관계 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진행했다.

채희숙 회장은 “사람 크기가 세상 크기를 만든다는 말을 인용 수강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도덕적으로 성숙하고 함께 웃는 사회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과 여성발전에 기여하고 자기 성찰과 자긍심을 찾는 기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강에 참여한 이상천 시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모두가 발전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 더불어 관내 여성 만학도들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연구 중이다. 여성들이 학문의 길을 넓힐 수 있도록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제천 화폐 모아 적극 사용에 동참해 달라. 이외에도 시는 여성친화도시 및 아동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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