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병권(54) 시의원 후보가 7일 제천시의회 ‘나’선거구(청전,고암,모산)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나번으로 공천받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직무대행,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도·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
김병권 후보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지난 4년간 역동적으로 펼쳐져 있는 수많은 현안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한 발 더 가까이서 주민들의 민원 해결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소외된 이웃의 대변인이라고 소개한 김병권 후보는 “2008년 내가 정치를 하면 참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주민과 함께 지역을 바꿀 수 있겠다는 다짐으로 정치를 시작해 2010년 시의원 도전 고배에 이어 2018년 재도전 보수의 텃밭에서 제천시 최고 득표로 제8대 제천시의원이 되었다”며 “당선 후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장애를 가진 것이 의정활동에 흠이 되지 않기 위해 어렵고 소외된 분들께 희망과 빛이 되고 싶어 더 많이 연구하고 학업을 정진하면서도 주민이 부르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불철주야 현장을 누빈 결과, 경로당에서는 김 반장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평범했던 의림지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하였고 의림지 자연치유 특구의 최대 수혜지는 바로 우리 지역이 되었다. 또한 7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찾은 제천 비행장은 곧 전국 최고의 스포츠 가치센터 유치를 위해 이상천 시장님과 함께 뛰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20여 년간 방치되었던 청전 지하상가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삼한의 초록길과 에코브릿지, 그네정원 등은 전국의 많은 분이 찾는 명소가 되어, 위기에서 기회로! 또 하나의 제천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번이 아닌 나번은 불리하다고. 여러분! 가, 나는 단지, 이름에 불과하고 후보를 평가하는 등급이 아니다. 그래서 ‘나’번 이라는 장애는 평생 장애를 친구처럼 살아 온 저에게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언제나 소외된 이웃의 대변인으로 주민들과 더욱더 가까이에서 배우고 소통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병권 후보는 제천고 35회,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제천고등학교 총동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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