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칙 변경을 통해 교육 기회의 문 활짝 열다
2024년 4월 9일, 학교 학칙을 개정하여 다문화 가족 자녀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을 가진 이주배경 외국인(재외동포, 영주권자, 난민 인정)자녀까지 입학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교육의 기회를 더욱 넓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칙 변경은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충북 제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로서 기술교육, 한국어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자립 가능한 직업 능력을 부여하여 궁극적으로는 안정된 사회통합을 도모한다는 비전 아래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다솜고는 다문화 사회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 정당한 이유로 거주 중인 재외동포, 영주권자, 난민 인정자 등의 학생들은 교육 수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례들이 여럿 있었다.
교장 조상훈은 "이번 학칙 개정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다문화 가족 자녀와 이주배경을 가진 외국인 자녀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이번 학칙 개정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이주배경 외국인 자녀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사회 통합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 분야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