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에 대비하여 사전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현재 태풍 ‘링링’은 오키나와 남서쪽 약 320km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40hpa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오는 7일 오후 군산 앞바다를 통과 백령도 인근으로 상륙하여 북한 청진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5일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 및 긴급복구 등 재난발생에 따른 각 부서의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상천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본 회의에서 이 시장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하고, “특보발효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재난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이번 태풍을 통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어 비닐하우스․축사 및 농작물피해가 우려 되므로, 배수로 정비, 과수 작물 미리 수확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도 태풍 진로에 관심을 갖고 재난방송청취 및 기상정보 수시 확인을 통해 함께 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