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을 특화사업 주민직접 발표, 본선경연 열기 후끈
제천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선택한 사업을 지원하는“우리동네 특화사업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오디션은 각 읍면동 지역여건에 맞는 특색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실현시켜 최일선 행정조직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17개 읍면동에서 신청된 사업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읍면동 직원 및 주민자율조직(단체)과 관심 있는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디션에서는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참가한 읍면동의 위트 있는 퍼포먼스도 펼쳐졌으며,
현장에 참석한 주민과 직원 150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무선투표기기를 활용한 전자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실시간 점수에 반영되는 등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읍면동 직능·민간단체장은 직접 PPT발표를 하는 등 이제껏 보기 어려웠던 모습을 보여주며 마을발전을 위한 열정과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자리에 참석한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민과 공무원에게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받으며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번 오디션에서 우수사업 5건을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에“살아있는 그림세상, 교동 민화마을 활성화 사업”을 발표한 교동이 선정 되었고, 우수상에는“온가족이 함께 걷는 바람개비 길 조성”을 발표한 의림지동과 “꽃 가득한 신월로(路)”를 발표한 용두동이 선정되고, 장려상에는“사계절이 즐거운 제천을 벽화로 만나요!!”를 발표한 청전동과“향(香) 수(水) 가득한 측백숲으로“를 발표한 수산면이 선정되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앞으로도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그 지역의 정책이 되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각 읍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