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회의식 감사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지난 11월 30일 행정사무감사 4일차에 △홍보학습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미래정책과 등 5개 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실시했다.

  홍보학습담당관 감사에서 송수연 의원은 “지역대학과 상생사업 내용을 보면, 일부 사업은 당초 상생이라는 목적과 달리 그저 문화예술사업으로 보인다”며, 지역대학과의 간담회 확대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공존하는 방향성 설정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과에는 윤치국 의원이 “학생근로활동 사업 추진 시 사전에 부서별 수요를 조사해 잉여인력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적절한 인력 배치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한명숙 의원이 “POOL예산 집행내역을 보면, 충분히 예측이 가능해 본예산 또는 추경에 편성할 수 있었던 항목이 다수 보인다”고 지적하며, “예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영순 위원장은 “올해 7월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이 새로 도입되었는데, 이로 인해 보조금 집행·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보조사업자가 많다”며,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 추진을 당부했다.

  미래정책과에는 김수완 의원이 “새마을회 보조금 결산서를 보면, 운영비 교부 당시 자부담 비율을 11.3%로 정하였음에도, 인건비 집행에서 자부담분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보조금 관리지침에 따라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신 의원은 고려인 유치사업에 대해 “보여준 청사진이 크루즈라면 현재 결과물은 돛단배 같다”며, 지원조례 제정과 MOU를 시작으로 재외동포지원센터 개소까지 많은 행정력을 투입한 데 비해 실제 이주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을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