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정형렬 한국화 작가, ‘회사후소(繪事後素)’ 전시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이“「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5월 참여작가로 선정된 정형렬(한국화) 작가의 특별 전시를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예술인 역량강화 및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이번 전시주제는‘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이다.
정형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전시주제‘페르소나’를 녹여낸 작품으로 신규 작품을 포함해 총 15개 작품이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정 작가는“공자의 말씀 중 그림에 대한‘회사후소’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흰바탕이 있어야만 한다 라는 깊은 의미로 되새기며, ‘흰바탕’은 부(富) 보다는 궁핍, 지식보다는 무지, 욕심보다는 자유에 그 의미가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전했다.
또 “그림이란 작가의 작업만이 시작과 끝이 아니기에 직업 이전에 대상이 있고 이후엔 감상과 감동이 있다. 시작과 끝이 없는 중간 위치의 작가는 외로울 수밖에 없지만 고독을 즐기는 듯 작업을 했으니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감동하시면 명작이 될 수 있으니 작품을 보시고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정형렬 작가의 특별 전시를 통해 지역 시각예술 분야 활성화 및 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