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최우섭)가 지난 8일 제천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제17회 제천시지체장애인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감을 느끼는 자리로, 올해 대회에는 22개팀 선수 160여명과 선수를 응원하는 장애인 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게이트볼 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2개 팀이 오전 치열한 예선경기를 펼쳤고, 오후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의림A’팀이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한‘의림A’팀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준우승은 ‘화산’팀에게는 10만원이, 공동3위 ‘철우A’. ‘백운’팀에게는 각 8만원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 모두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즐겁게 경기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