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청소년 북카페 ‘다락방’ 운영 돌입… 청소년들의 문화 아지트로 기대감 UP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인 청소년 북카페 ‘다락방’이 지난 12일 새로운 청소년 문화 아지트로 기대를 모으며 비둘기아파트 상가 3층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청소년 북카페는 이상천 시장이 지난해 5월 청소년 정책 마켓에 나온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를 만들어 달라”라는 정책을 시장 후보자 시절에 구매하고 이어 같은 해 7월 시장과 청소년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의 재차 건의에 응답하며 52일 동안의 공사기간을 걸쳐 탄생했다.

청소년 북카페는 청소년 의견수렴을 위해 14명의 놀이 추진단을 공개 모집해 결성하여 공간 기획에서 조성까지 전 과정을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 북카페는 251㎡ 규모의 청소년들의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다.

내부 공간은 개별 공간 및 삼삼오오 즐길 수 있는 다락방·육각존, 공연 및 영화감상 등이 가능한 무대·스크린존, 간식을 조리할 수 있는 카페·쿠킹존, 다목적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앞으로 청소년 자치기구를 구성 운영하여 북카페 이용수칙 및 프로그램을 스스로 결정하고 각 공간의 특색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의장, 청소년 관련 단체,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소년 현악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북카페 조성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식은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소망 수건’ 매듭 풀기로 대신했다.

소망 수건에는 다락방에서 하고 싶은 프로그램 등이 적혀 있으며, 이 내용들은 추후 북카페 운영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청소년 북카페는 기획에서 건축설계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만든 공간“이라며  “프로그램 역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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