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외국인 우수인재 유입으로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기대
제천시가 법무부에 추천할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지역 우수인재 유형‘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35명 가량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제천시청 미래정책과(내토로 295, 3층)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 외 사항은 충북도 및 제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제천시 미래정책과 미래전략팀(☎043-641-5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는 자격 취득 후 2년 간 제천시에 실거주하고, 충북도 내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거주 및 근무해야 한다. 또한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 고시 기준 제조업, 농업 등 25개 업종만 취업이 가능하다.
관련 자격을 갖추고 이 사업에 지원한 외국인은 추후 제천시와 충북도가 내부적으로 심사해 법무부에 대상자를 추천하면 일정기간 이후 비자 발급 심사를 거쳐 지역 거주 특례 비자를 부여받게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고려인 등 재외동포를 유입・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의 목소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법무부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 및 고려인 등 동포가족 등의 지역 유입,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재외동포 중 △시에 2년 이상 실거주하고 있는 동포, △공고일 이후 가족과 동반 이주한 60세 미만 동포, △2인 이상 가족 단위로 신규 입국한 60세 미만 동포도 구비서류를 갖춰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지역 특화형 재외동포 유형 비자를 신청하면 기존 재외동포 비자보다 완화된 취업활동 등 지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생활을 영위하는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