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22>22·23일째 수해복구 지원 이어가

ㅣ제천시교통봉사대 고추 수확
ㅣ자원봉사자 배추 모종 심기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23일과 24일에도 수해복구 현장 지원을 이어나갔다.

지난 24일 자원봉사자 25명은 최근 폭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두학동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로 새로 배추 모종을 옮겨 심으며 일손을 도왔다.

대부분 모종 옮겨심기가 처음이라 작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자 김성진 센터장과 이상복 운영위원장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15,000개에 달하는 모종 심기를 끝마쳤다.

이날 이장규 행정지원국장, 최부금 시민행복과장, 김영주 신백동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2년 전 제천시 행정지원국장으로 퇴직한 신영하(62세) 씨도 동참하여 손을 거들었다.

신 전 국장은 “제천 지역의 수해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알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수해복구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제천시교통봉사대(대장 김성대) 대원 20명은 수해복구 작업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봉양읍 공전리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집중 호우로 고추 결실이 좋지 않아 하나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수해 복구 지원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은 센터 교육장에서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실시했다. 또한 현장 상황과 작업 내용을 듣고 복구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질서 있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