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회(회장 이동연)는 6일 남녀협의회(회장 신규상, 부녀회장 김진희)와 직공장협의회(회장 김철원), 이사들과 함께 장대비 속에서 수해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날 지회는 그동안 읍면동별로 실시해왔던 복구 활동을 시차원으로 확대해 130명의 회원이 8곳에서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산곡동에서 집안으로 밀고 들어온 토사를 치우고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곳에는 마대자루에 흙을 담아 축대를 쌓고 물길을 돌려 추가 피해를 대비했다.
또한 중장비가 동원돼 나무와 큰 흙더미를 걷어냈고, 토사가 담긴 양동이를 줄지어 늘어서 마치 인간 컨베이어 벨트처럼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제거했다.
직공장새마을지도자들은 봉양읍 세거리에 위치한 <약초인> 공장 내부의 토사를 제거하고 기계를 청소했다. 외부에서도 미니 포크레인으로 쌓인 토사를 처리했다.
이외에도 ▲봉양읍 쓰레기 수거 및 방역, 단수지역 생수 보급 ▲신백동 도로변 토사 제거 및 방역 ▲중앙동 토사 제거 및 생필품 전달 ▲송학면 도로변 토사 제거 및 포크레인 작업 등 읍면동별로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동연 회장은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들이 바로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어 가는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수해 복구활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