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수해 복구 지원 4일 차인 8월 5일에는 일일 최대 인원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현장에 나왔다.
가옥침수 복구 92명, 경로당 침수 복구 20명, 이재민 지원 2명 등 총 114명이 복구 지원에 손을 거들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봉양읍 공전리와 구곡 1리, 금성면 양화리 등 7곳에서 물에 젖어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꺼내고 바닥을 걸레로 닦으며 집안을 정리했다.
또한 집 안팎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위험이 노출된 곳에 옹벽을 쌓아 추가 위험 방지에도 힘썼다.
지난 1일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에 부임한 권석규 신임 센터장이 금성면 양화리 침수 가구를 방문해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권석규 도센터장은 “지난 2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규모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고생이 많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북돋우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