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20일부터 6일간 명동 갈비골목 일원에서 열려
ㅣ향후 축제 확대 및 다양한 음식 특화거리 조성 계획
미식의 고장 제천에서 지난 20일부터 6일간 추운 겨울을 화끈하고 매콤하게 달군 ‘핫 앤 스파이시’ 푸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명동 갈비골목의 지역 업소 12개소와 먹거리 부스 6개에서는 입안이 얼얼해지게 맵고 맛있는 음식들이 선보이며 만여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빨간오뎅, 매운갈비찜, 등갈비찜과 닭발, 매운만두, 땡초닭불고기, 매운쭈꾸미볶음 등 제천의 매운 음식을 맛보러 전국에서 몰려든 매운 음식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1일에는 총상금 100만 원을 놓고 빨간오뎅 푸드파이트대회가 펼쳐져 큰 화제가 되었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 저녁에는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캐롤과 영화음악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로 축제를 장식했으며, 충북중기청 ‘가치삽시다’와 연계하여 명동갈비골목과 재래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방문객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등과 함께할 수 있는 연말 가요축제 티켓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풍달공연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운만두, 불닭발, 매운순대 등 매운맛 푸드파이트 대회가 즉석에서 열려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명동갈비골목상인회 이주연 회장은 “6일동안 다채로운 홍보와 행사로 많은 방문객들이 명동갈비골목을 찾아줘서 감사드리며, 행사를 통하여 음식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겨울왕국시즌2에 맞춰 제천의 맛있고 매운 음식을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1회 핫 앤 스파이시 푸드페스티벌’에 많은 성원을 주신 방문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제천의 대표 음식들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도심 유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