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19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우리 지역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해 보고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 결과 총 25개의 청소년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시청·교육청·경찰서 등 각 관계기관 해당 부서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함께 만들어가는 제천시 ▲청소년 안전 지킴이 결성 ▲일자리도 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상권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놀토버스’ 프로젝트 ▲청소년 대상 제천화폐 ‘모아’ 유통 활성화 방안 ▲비 학생 청소년 지원 정책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 ▲외할머니가 생겼어요 등 8개를 최종 선정했다.
본선에 올라온 8개 팀은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교육지원청, 청소년관련 전문가 등 5명의 심사위원과 현장에서 직접 정책제안을 듣고 평가한 3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팀 3팀을 뽑았다.
영예의 대상은 ‘일자리도 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상권 만들기’’라는 주제를 발표한 세명고등학교 2학년 제이스 팀이 수상했다.
방선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 엄시연 학생과 Infinite-J 팀이 우수상을, 오정택 학생, 제청행성과 꿈꾸는 소년들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식전 후로 비보잉, 힙합, 댄스 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상천 시장은 “청소년들이 끼가 넘치고 똘똘한지 새삼 느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좋은 시책은 제도화해서 청소년들이 밝아지도록 하겠다. 지난번 청소년 정책 프로젝트 ‘Double.J’에서 제안된 <청소년 공유 옷장>은 내년 시책에 반영하여 시행한다”며 “내년에도 청소년 예산 증액 등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