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내제회유회가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시민회관 1, 2 전시실에서 제23회 내제회유전을 연다.
강영희, 김선우, 박지향, 박태준, 신미자, 유현진, 윤기, 이미녀, 이정섭, 장범순, 전영광, 정옥임, 조현옥, 한동숙, 황미숙 등 내제회유회 소속 15명의 중견 작가들이 24점을 세상에 선보인다.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수채화, 유화, 수묵담채화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으며, 작품의 주제도 자연뿐만 아니라 인물, 사회 풍자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폭에 담았다.
내제회유회는 지난 2016년 블루와 2017년 레드, 2018년 엘로우라는 테마로 관람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박태준 회장은 “내제화유회 회원들은 산으로 들로 때론 삶 속에서 각 자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다”며 “관람 오셔서 회원님들의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제회유회의 내제는 신라 경덕왕 때의 제천의 옛 지명이고, 화유는 그림과 함께 놀자 또는 그림 속에서 노릴다는 의미이다. 11회까지 사용하던 그림사랑전에서 12회부터 내제회유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 중견 미술 작가들의 단체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