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함께 팔을 걷었다. 제천시는 출산 장려부터 청년 취업 그리고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발달 프로그램이 없어 고충이 많았다.
그동안 인근 원주와 충주로 아이들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부모들이 주말이면 원정을 떠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제천시와 세명대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을 2025년 3월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기 창단식을 제천시장, 학부모, 세명대 관계자와 주인공인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금요일 제천 관내 어린이집 단체반부터 토요일 개인 참가자까지 유아 150여명이 참가하게 되고 후반기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명이 어린이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올해 운영의 성과를 보고 내년에는 확대할 예정이다.
타 지역 유아스포츠단 사례를 볼 때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제천시와 세명대 협력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는 점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의 교수진과 강사진은 “유아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조화롭게 이끌어주는 최고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아이들을 위한 제천시의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면서 안전한 가운데 진행되길 당부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우리 제천시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유아스포츠단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