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조사에 따르면 제천시의 생활인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란 제천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서 ‘주민등록인구’, ‘고려인 등 외국인등록인구(재외동포거소신고자 포함)’,‘제천시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월 1회 이상 방문자(이하 체류인구)’ 모두를 합한 인구를 말하며, 향후 교부세 산정에도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시의 생활 인구는 6월 기준 587,945명으로 지난 1월 406,132명 대비 181,813명이 증가하였다. 이중 체류인구는 455,693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적으로도 11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체류인구의 증가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의 소비를 분석한 결과 제천시 체류인구의 인당 카드 사용액은 164,400원으로 전국 평균인 115,200원 대비 49,200원이 높았으며, 평균 체류시간 또한 13.1시간으로 전국 평균 11.8시간 보다 긴 것으로 분석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시 정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관광활성화 정책이 생활인구 증가로 나타난거 같다”라며“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발전하고 역동하는 제천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일찍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전담기구(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제천 in 서포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려인이주정착지원사업, 청년창업특례지원, 근로자이주정착금지원, 공공산후조리원건립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청년과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